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📖 StoryKeepKEEPING WHAT THEY SAID

What it actually looks like

Questions are written for the era they were born into. Answers become a first-person memoir — nothing is invented.

① The question sheetFREE

1938년생 · 평안도에서 피난, 부산 정착
어릴 적 살던 집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뭐가 보이세요?
💬 방 개수, 마당, 부엌 아궁이 같은 걸 여쭤보세요
피난 내려오실 때 손에 들고 오신 게 뭐였어요?
💬 무엇을 두고 왔는지도 자연스럽게 나옵니다
부산에 처음 도착하셨을 때 제일 낯설었던 게 뭐예요?
💬 말투, 바다, 음식 — 감각부터 물으면 기억이 열립니다
1952년생 · 전라도 농촌, 평생 농사
보릿고개 때 제일 자주 드시던 게 뭐였어요?
💬 음식 이야기는 가장 편하게 시작됩니다
처음 라디오 들으셨던 날 기억나세요?
💬 그 시절에만 있던 물건을 물으면 장면이 살아납니다
농사지으시면서 제일 뿌듯했던 해가 언제예요?
💬 힘든 이야기보다 먼저 여쭙는 게 좋습니다

② The book it becomes

“그때는 다들 그렇게 살았지”
1장 · 떠나온 곳
내가 태어난 곳은 평안도였다. 집이라고 해봐야 방 두 칸에 부엌 하나였는데, 마당에 감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. 그 감나무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. 피난 내려올 때 어머니가 내 손에 쥐여준 건 놋수저 한 벌이었다.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 가지고 왔다. 다들 그랬다.
두고 온 게 많아서, 가진 걸 오래 쓰는 버릇이 생겼어.
“배는 곯아도 마음은 안 곯았다”
2장 · 보릿고개
봄이면 쌀독이 비었다. 어머니가 쑥을 캐다 죽을 쑤어 주셨는데, 그게 그렇게 쓸 수가 없었다. 그래도 형제들끼리 나눠 먹었다. 라디오라는 걸 처음 본 건 이장 댁에서였다. 동네 사람들이 마루에 다 모여 앉아 그 조그만 상자에서 사람 목소리가 나오는 걸 들었다.
없이 살아도 서로 나누면 그렇게까지 서럽진 않더라.

The examples above are illustrative. Your book is woven only from what your parent actually said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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